-면 천에 면 실 -프레임: 너도 밤나무 수틀 여름에 어울리는 발랄한 색의 실들로 수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하고 완성한 작품입니다.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연필을 들었을 때 저는 평소처럼 어떤 특정한 식물을 염두에 두지 않고 그냥 자유롭게 그려나갔습니다. 그래서 실재하지 않는 상상 속의 꽃을 그리고 수놓게 되었습니다. 꽃의 가운데 부분에 무늬를 넣으면서도 식물 자체의 형상은 단순하게 그리려고 했습니다. 여름의 생동감 있는 밝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안내 및 유의사항 -작지만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인 작품입니다. -수를 놓을 때 사용한 수틀을 그대로 프레임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사진에서는 부득이하게 잘린, 윗부분의 나사로 작품을 걸 수 있습니다. -뒷부분에는 수놓은 흔적인 얽히고설킨 실들이 드러나 있습니다. -수놓인 실은 팽팽하게 당겨진 힘으로 예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천이 빠지지 않도록 마무리 작업을 하였으나, 혹여나 나사를 풀거나 작품에서 수틀을 빼지 마세요! -작품을 소중하게 다뤄주세요. 특히 뾰족한 물건이 실에 걸리거나 액체류가 스미는 경우 작품이 크게 훼손됩니다. -작품의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보고 싶으시다면 저의 홈페이지(https://koeunyoung.wordpress.com/)를 참고해주세요.
written by artist 고은영
성신여자대학교 문학사, 경제학사 2016년 가을 무렵 자수를 처음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