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을 하는 행위는 때로는 작가의 안식처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되기도 한다. 이런 과정을 지나고 나면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작품이 완성되는데, 그 결과물은 작가 특유의 색채가 묻어나온다. 작가의 작품은 자신을 은유한 동물 캐릭터와 어우러져 따듯한 느낌을 관람객에게 전해준다.
written by ARTISTY
나는 몰랐다 내가 늪속에 있었다는것을 바닥 없는 늪 속에서 나는 점차 가라앉고 있다는 걸 깨달았을때 이내 곧 다시 떠올랐다 떠오르고 게속 떠올랐다 그리곤 늪 밖으로 나왔고 그때 알게되었다 내가 늪속에 있었다는 것을 늪밖의 풍경들은 새로운 계절이되어 나를 반겨주었고 그 늪은 그저 공허로 가득찬 늪이라는걸 알게되었다 그리곤 나는 그 늪에 씨앗하나를 던졌다 그 늪속의 공허함이 거름 되어 뿌리를 내리고 꽃이피어 공허함을 대신해줄수 있도록.
written by artist 최민영
Exhibition 2022 <사계四季> 개인전 / 현대미술회관 2021 <공전公轉> 개인전 / 어라운드울산 2021 <00:00> 개인전 /소금나루 작은미술관2020개인전 / 울주문화예술회관 2017 기획전 / F1963 외 개인전 및 단체전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