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섬 (이승희) 은 SI그림책학교에서 공부하였으며, 드로잉과 판화 작업을 주로 한다. 감정을 작품 속에 오롯이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며, 자신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섬은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겪는 감정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감정이입을 이끌어낸다. 그림책을 통해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이를 통해 자신과 비슷한 마음을 가진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written by ARTISTY
아미그달라amygdala. 고대 신의 이름같기도한 이 라틴어는 뜻밖에도 아몬드almond에서 유래했다. 아몬드와 비슷한 모양 때문에 '아미그달라'로 불리게 된 이것은 우리 뇌의 변연계에 한 쌍으로 존재하는 편도체이다. 편도체는 감정을 조절하고 공포에 대한 학습과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편도체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지나친 공포나 불안에 사로잡힐 수 있다. 나의 아미그달라. 너를 안고 수고가 많다고, 이제 좀 편안해지라고 토닥여줄 수 있다면.. <불안의 궤도> 작업을 통해 나약하고 상처투성이인 제 감정들을 일기 쓰듯 작은 노트에 그려나갑니다. 마음 속 고독과 불안, 우울이 만들어지고 지나온 길을 되짚습니다. 현재의 부정적인 감정을 회피하지 않고 마주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하여 언젠가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written by artist 섬
개인전 2022, 그림책 <가시> 원화전, 선아트스페이스, 서울 2021, 그림책 <미미와 나> 원화전, 카페허쉬드, 서울 2021, 불안의 궤도, 빈칸 을지로, 서울 단체전 2023, Vol.202307, 빈칸 압구정, 서울 2022, 드로잉 페스티벌 드로잉잉, INSA1010, 서울 2016, 동상이몽전, 알파갤러리, 서울 2014, 선, 그림, 자전, 아트티갤러리, 서울 2012, 아트마켓 소품전, 아트티갤러리, 서울 수상 2019,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미미와 나) 2018, 제 38회 한국현대판화가협회 신인공모전, 입선 출판 2022, 가시, 고래뱃속 2020, 미미와 나, 고래뱃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