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Y
Diggin for true happiness and I-Configuration 1
₩3,600,000
  • Artist :김경모 작가정보

  • Type :Oil on Canvas

  • Size :193.9 x 130.3 cm

  • Framed :NO

  • Yea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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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gin for true happiness and I-Configuration 1
₩3,600,000
ARTISTY Curator's Note
'있어빌리티"는 '있어 보인다'는 뜻과 '능력'을 뜻하는 'Ability'가 합쳐져 만들어진 신조어다. SNS상에서 연출과 설정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실제보다 부풀려 과대포장하는 능력을 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보다 훨씬 나아 보이는 자신을 연출하고 싶어 한다. 점심은 편의점에서 먹어도 커피는 멋진 카페에서 마시는 우리 현대인의 허상의 세계를 보여준다. 따라서 '있어빌리티'는 실제 있는 것과 있어 보이는 것의 사이, 즉 현실과 판타지가 만나는 지점이다. 어떤 점에서는 현대인의 정서적 허기를 채워주고 가상 현실과 판타지에 의지해 일탈적인 만족감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작가는 실제가 아닌 가짜를 진짜처럼 꾸미는 삶이 그 사람의 진정한 삶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실제를 드러내기보다 가상을 드러내는 일은 결굴 자신의 삶을 더욱 공허하고 허무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공상을 쫓는 이들을 작가는 'Wannabeless'라고 부른다. 'Wannabeless'들의 텅 빈 눈을 보면서 그 모습을 작품으로 기록했다. 이 작업을 통해 현대인들이 연출된 가격이 아닌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

written by ARTISTY
Artist's Note
SNS의 급격한 성장은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스쳐가는 수많은 이미지들, Ego의 가치마저 이미지와 다를 바 없는 허상 속의 세계를 살고 있다. 보다 타인에게 주목 받을 수 있는 시뮬라크르가 곧 경쟁력, 스펙이 되어 시뮬라크르와 실제의 나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는 모습을 보며 출발했던 전작인 는 이러한 현상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였다. 그렇다면, ‘진정한 나’라는 건 무엇인가? 나와 동세대들은 대부분 자기개발서나 멘토링, 성공신화, 혹은 연예인 같은 선망의 대상들을 열망하는 등 너무나 많은 정답을 접하며 자라왔지만, 막상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잘 모른다. 우리는 타인을 통해 자신을 본다. 정확히 말하자면 타인에게 타인으로서 보여질 자신을 본다. 시뮬라크르로서의 나는 보다 주목받기 위하여 수단을 강구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자체로는 그다지 독창적인 구석이 없다. 그렇기에 시뮬라크르를 보다 단련시키고자(있어빌리티) 가장 쉬운 수단인 유행을 쫓는다. 헌데 유행이란 곧 집단적 공감/공유이다. 시뮬라크르의 단련, Identity의 강화 수단이였을 유행이 오히려 집단으로의 회귀라는 모순을 낳는다. 진정한 나를 찾고자 시도한 노력들이 상실을 부추긴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가 전혀 가치가 없는 일인가? 그렇지 않다고 본다. 궁극적으로 ‘행복’을 찾기 위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행복’을 찾는 것이 곧 ‘진정한 나’를 찾는 것 아닌가? ‘진정한 나’라는, 정답이 없는 답을 찾기 위해 내가 택한 방법은 오롯이 나의 취향을 늘어놓는 것이다. 두서없이 손 가는 대로 나열되는 이미지들은 화면 구성 중 순간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으로 선택 되었다. 이러한 ‘순간성’은 무의식 중에 나를 제어하는 모더니즘적인 화면구성방식에서 벗어나도록 함과 동시에 개체 하나하나에 몰입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표현방식은 개념미술과는 다른, 비전공자들에게 볼 수 있는 특유의 조악함에 가까운데, 이 조악함은 아웃사이더 아트, 그 중에서도 헨리 다거의 작업과 닿아있다. 차이가 있다면, 헨리 다거는 집요할 정도의 이야기를 구성한 후 이미지들을 이에 맞춰 구성하였다면, 본 작업에선 취향이라는 기준 하에 모인 이미지들을 무작위로 배치하는 과정에서 생긴 우연성이 만드는 이야기들을 관객 수 만큼 생성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서로 전혀 상관이 없는 소재들(실존인물, 만화 캐릭터 등)이 한 공간에 등장함으로서 관객은 무의식 중에 이들을 재조합/구성되어 또 다른 세계관을 구축한다. 이러한 정신작용을 그리는 ‘나’와 보는 ‘나’가 함께 즐기면서 ‘진정한 나’를 찾아보자는 것이 이 작업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written by artist 김경모
Artist's Information

김경모
개인전

To you after so many years / 향유갤러리 / 2021
Love through  / 누벨백미술관 / 2020
무민의 초상 / 우진문화공간 / 2020

단체전
 
확산, Diffusion / 팔복예술공장 / 2021
제 12회 모던칼라 후원전 / 교동미술관 / 2021
지지지지지지지지금 / 폭스바겐 지이오하우스 전주전시장 / 2020
제 1회 전주 독립예술제 / 전주 서노송동 일대 / 2020
방법이 없다 / 광주 미로센터, 광주 야크갤러리 / 2019
업데이트 -> 업데이트 / T world 전주지점 청년갤러리 / 2019
2019 창원아시아 청년미술제 쌀롱전 / 성산아트홀 / 2019
무민기획 / 물결서사 / 2019
28회 우진 신예작가 초대전 / 우진문화공간 / 2019
지워진 초상 / 얼킨갤러리 / 2018
My fantasia / 용산 CGV / 2017
기획전 ‘B’ / 전주 아트원갤러리 / 2017
감히 전주 / 전주 차라리 언더바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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