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그림은 우주와 바다가 공존 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림 안에선 어떤 상처도 아픔도 파도에 부서져 은하수가 되어 길을 밝히기 위해서 입니다. 가장 깊은 상처를 심해와 오로라를 버드나무와 호수로 표현하였고, 버드나무 잎이 호수 표면에 살짝 닿아 있게 했습니다. 작은 위로가 닿았으면 좋겠단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아무리 화려한 공작깃으로 숨겨도 호수에는 숨기고 싶었던 붉은 빛을 오로라 형태로 비추고 있습니다. 어쩌면 비슷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며 이파리를 하나씩 떨어뜨려보다 가지 끝을 닿게 하였습니다. 너만 괜찮다면 옹이구멍에서 쉬다 가지 않을래? 나르시시즘과 연결될 수도 있고 내면과의 깊은 대화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로를 건네고 싶은 것은 진심입니다.
written by artist 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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