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브라운 배경 위에 네티와 토도리, 그리고 괜찮은고냥이 나란히 서 있다. 세 존재를 둘러싼 알록달록한 들꽃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서로를 아끼고 돌보며 함께 만들어 가는 마음의 정원을 상징한다.
이 작품은 “험난한 시련이 찾아와 우리에게 그림자를 드리우기 전에, 우리는 꽃을 심고 서로를 아껴주며 우리의 여정을 꽃밭으로 만들어 갈 거야”라는 메시지에서 시작되었다. 삶에는 예기치 않은 어려움과 슬픔이 찾아오지만, 그 순간을 기다리기보다 지금 곁에 있는 존재들과 사랑을 나누고 따뜻함을 쌓아 가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네티와 토도리, 괜찮은고냥은 가족이자 친구이며, 우리 곁에서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존재들을 상징한다. 이들은 특별한 영웅이 아니라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며 같은 길을 걸어가는 평범한 동료들이다. 꽃을 심는 행위는 누군가를 보살피는 마음이자, 앞으로 다가올 시간을 위한 희망의 씨앗이기도 하다.
짙은 배경과 대비되는 파스텔 색감은 불안과 따뜻함, 현실과 희망이 공존하는 삶의 모습을 드러낸다. 화면 속 꽃들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두려워하기보다 오늘의 행복을 가꾸어 가는 태도를 상징하며, 세 캐릭터는 그 꽃들 사이에서 서로에게 작은 쉼터가 되어 준다.
written by artist 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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