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e한혈화 작가의 회화는 강렬한 붉은색과 혈색이 빠진 색조의 대비 속에서 낯설고 때로는 섬뜩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는 단순한 감정의 표출이 아니라, 환멸과 고통 같은 내면의 어두움을 직시하고 재해석하려는 과정이다. 작가는 화면을 통해 부정적인 태도를 변화시키고, 그 대비를 삶의 양가성을 드러내는 핵심적 장치로 삼는다. ‘피의 꽃’ 혹은 ‘피의 그림’을 의미하는 이름처럼, 그녀의 작품은 불안과 두려움을 예술적 언어로 승화시키며 관람자가 상처와 치유의 긴장을 시각적으로 체험하게 한다.
Translate어린 시절, 사촌 및 육촌들과 나의 사이는 가까웠다. 하지만 커가면서 볼일이 줄어들자 자연스레 멀어졌다. 변질된 사이지만 의미는 있다. 잠시라도 순수했던 기억들을 아주 가끔 떠올리는데 그들은 어떨까. 변질돼버린 사이의 아픔은 얼룩진 그림으로 재탄생된다.
2023년 제9회 대전국제아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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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배재대학교 아트앤 웹툰학부 웹툰전공 졸업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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