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효 작가는 삶 안에서 오는 풍자적 상황 또는 성장의 과정에 따라 얻어지는 인생의 진리를 화면 안에 드러냄으로써 관객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낮은 채도로 이루어진 풍경 안에 채워진 곡선의 조합들은 사회 안에서 수 없이 반복되는 관계의 순간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듯 하다. 작가가 읇조리는 삶의 진리란 거창하진 않지만 사람의 감정을 건드리는 무엇인가가 존재한다. 그것을 우리는 공감의 기능이라 말하고 싶다.
written by ARTISTY
이것은 전기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주렁주렁 선을 달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이것은 라면을 먹을 때나 잠을 잘 때에도 아주 유용하다. 게다가 이것은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살 때보다 버릴 때 인기가 더 좋다. 가장 편한 자세에서 이것을 본다면, 이것이 담고 있는 내용의 난이도와 상관없이 이것을 보는 행위는 일이 아니라 휴식이 된다.
written by artist 박민효
개인전10회 단체전20회 대통령상및 다수 공모전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