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류학과 졸업 및 동대학원 석사
대한민국 회화대전 특선
초대 개인전 (이수갤러리, NCC 갤러리 동행, 포레스트 갤러리 등)
베를린 초대전 ( son gallery)
cgv 용산 시네드쉐프 및 라메종 초대전
그룹전 다수 (갤러리 카페 72-1전시, 영토회전시, 서초미술협회전 등)
K art 거리 소통 프로젝트
The Harmony전 (팔레드서울 갤러리)
현대미술의 위상전 (한벽원 갤러리)
가평으로 날다 (남송 미술관)
영토 창원전 (구복 미술관)
현재 강남미술협회 회원, 한국미술협회 회원
도시라는 울타리 안쪽에 자리잡은 따스한 햇살, 차 한잔 하며 잠시 머루를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 곳곳에 심어진 편안하고 시원한 나무들을 따라 걷다 보면 발걸음이 머무는 곳... 만남의 장소가 필요하거나, 여가 시간을 보낼 곳이 마땅치 않거나, 업무를 처리하거나, 문화적인 휴식을 취하려는 이들이 찾아가는 카페는 모든 것이 편해보이는 곳보다 가끔 신기루처럼 오아시스처럼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복잡한 도심 속에서 바삐 움직이는 현대인들을 힐링시키는 휴식공간은 이제 어느 거리에서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거리를 거닐며 발견한 풍경을 그리기 보다는 빛을 그려보려고 했습니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잠시 여유를 갖고 차 한잔 할 수 있는 공간에 내리쬐는 햇살을… 빛과 어둠을 대비시키는데 다소 과장된 색채를 사용하고, 조화롭게 어우러진 색면을 균형있게 늘어놓으려고 하였습니다. 주변 사물은 가급적 단순하게 특징만 묘사하여 주제를 강조하였습니다. 과장되고 화려한 색채감 속에서도 안개 낀 듯 느껴지는 도시의 고독이 묻어납니다. ‘개’라는 동물이 주변을 서성이며 아직은 마르지 않은 온정이 맴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