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적인 화면 구성으로 빼곡히 채워진 최금주 작가의 작품은 식물과 정물이 어우러져 있는 공간감을 내포하고 있다. '기억의 채집'이라는 시리즈화 된 작품은 작가 고유의 색과 터치의 사용이 돋보인다. 표현주의와 야수파의 대표적 화가 앙리 마티스의 필치가 느껴지는 작가의 작품은 일반적인 조형의 원리보다는 작가의 시지각으로 관찰된 대상의 존재적 의미와 색으로서 종결되는 지점이 우선된다. 이것은 관람자로 하여금 작품 그 자체로서 몰입하게 만드는 효과를 불러 일으키며 작가의 감각을 전달하기 위한 장치적 역할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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