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작품은 관객들에게 포근함을 선사한다. 언젠간 경험 해봤을 법한 유년기의 기억을 떠올리게도 하며, 고된 현실에 휴식을 찾아 나서고 싶을 때쯤 가고 싶은 자연의 품을 느끼게도 한다. 억지스럽지 않게 표현된 작가의 화면은 너무나도 담백하다. 작가의 작품은 넓은 품이 되어 고되고 지친 마음을 달래준다. 화면의 등장하는 주인공에 스스로를 대입해 작품에 드러나는 계절의 색을 느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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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긋고 색을 채우며 흙과 나무와 바람을 만나는 작가 맨발나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