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엔 작가는 여러 매체를 사용하는데, 그중에서도 주로 Fluid Art의 Dutch Pour 기법을 적용하여 환상적이고 팽창적인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 기법은 다양한 색상의 조합을 활용하여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만들며, 드라이기를 도구로 사용해 바람의 세기, 방향, 물감을 붓는 순서 등 여러 변수를 조절한다. Dutch Pour 기법은 많은 변수가 있어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작업을 할 때마다 작가에게 설렘과 두려움을 동시에 안겨준다. 이러한 감정은 도전적이고 중독적인 '끌림'으로 이어져, 매번 새로운 시도를 하게 만든다. 예측불가하고 수정불가한 '단 한 번의 우연성'을 '최고의 순간'으로 포착하려는 작업은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다. 때로는 아크릴화와 Fluid Art를 접목시켜 구체적인 형태를 만들어내며, 작품은 에너지 넘치고 와일드한 느낌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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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간 내집이란 공간에만 머물며 외부와의 소통없이, 통증으로인한 무력증,불안에 전전긍긍하다,나의생존의미,가치를 찾는 고된 과정에서 나를 살리기위한 선택으로 표현행위를하게 되었습니다.
육체적한계로인해 이삼십분이상 작업을 몰두하기 힘들다는게 문제였으나, 나름 내자신을 조절해가며 이어달리기를 하였습니다.
특별히 미술을 배운적도없으나, 늘 내안에 내재된 갈망,갈증이있었고,
나를 표현하는 수단으로써 표현행위는 절박함이 불러낸 결과의 귀착인것 같습니다.
통증으로인해 막막하고 불안한 미래를 잊기위해,
현재의 내가 살만한 존재가치로서,
창작은 잘 선택된 훌륭한 도구라고 말하고 싶네요.
미흡하나마 당당히 나의 치유과정의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제창작을 이해해주고 격려해주신 분들께 신실한 감사를 표하며,
제작품 감상하시고 평가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