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예하게 맞물려 살아가는 현실에서 작가는 혼재된 시간들을 정리하기에 분주하다. 하지만 매 순간이 과거가 되는 시간 위에 인간이 명확히 정리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단지 스스로의 기억과 감정을 순서대로 나열하는게 최선일 뿐이다. 작가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유기적 공간은 관객에게 또다른 리얼리티를 제공한다. 분명 실재하지 않지만 존재 할것만 같은 색의 공간은 작가의 시공간이기도 하지만 관객의 시공간이기도 하다. 굳이 명확할 필요는 없다. 단지 매일 맞물려 살아가는 오늘을 마음에 새기면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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