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작가의 작품은 묘한 구석이 있다. 동양화로 제작된 작품은 폴란드의 작가 빌헬름 사스날을 연상케 한다. 적막하고 고요한 풍경은 금방이라도 어떤 일이 일어날 듯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작품을 제작할 때 순간의 감정에 주목한다. 당시의 상황, 느낌, 공기, 불빛 마저도 작가가 감지할 수 있는 모든 감각들을 동원해 감정에 몰입하며 화면을 채워나간다. 이러한 작품은 예술의 순수성만으로도 관객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된다. 작품에 감정을 대입하여 감상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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