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겨울이 있다. 그 계절의 시린 기억은 아무에게나 내비칠 수 없다. 우리는 마치 뜨거운 태양을 온 몸으로 가리는 커튼처럼 침묵한다.
언뜻보면 고요해보이는 풍경같지만, 한구석에서는 눈사람이 녹아가고있다. 그리고 눈사람을 위한 장례식이 열린다. 겨울에서 봄이 오는 시기, 누군가에게는 그토록 기다리던 따뜻한 계절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눈사람이 녹는 이별의 시간일 수 있다. 계절은 거부할 수 없이, 어떤 온도로든 우리에게 다가온다.
written by artist 김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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