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은 펜으로만 그려졌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스케치하거나 쓸 때 다양한 재료로 표현하게 되듯이 저는 자연스럽게 펜으로 그림을 그려보게 되었습니다.
살아가다보면 기억이 너무 많아지죠. 방대한 기억들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지만 언제든 필요하면 꺼내어 다시 수정하거나 새롭게 더한 생각을 저장합니다. 다소 복잡해보여도 나름대로 규칙을 가진 기억의 거미줄을 표현해보았습니다.

written by artist 지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