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폴 세잔의 주요 소재는 사과였다. 세잔 이전의 정물화는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최대한 닮게 그리는 것이 중요했는데, 세잔은 이와 다른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재현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시점을 구현한 것이다. "탁상 위의 사과" 시리즈는 사과를 주 소재로 마치 세잔과 같이 현대미술의 여러가지 사조와 기법을 차용하여 표현한다. 사과의 형태나 상태(껍질이 벗겨져 있거나, 껍질만 있거나 등)라던가, 물성의 변화도 추구하는 다양한 시도는 관람자에게 작가의 고민을 즐기게 한다.
written by ARTISTY
빛으로 가려 버린 것. 끊임없이 망각하며 앞을 걷는다
written by artist Kim Kyu 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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