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에 등장하는 동식물들은 자신을 의미하며, 풍경들은 작가가 가고 싶어하는 유토피아를 표현했다. 이렇게 작가는 작품을 통해 안식처를 찾아가고 치유하기를 관객에게도 권유한다.
written by ARTISTY
새벽이 지나면 낮과 밤이 찾아오는 오직 분별된 초점으로만 머무는 눈 앞의 보여지는 공간이 아닌 한 몸으로 보고 듣고 숨쉬는 모습을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그 마음은 캔버스를 통해 캔버스 속에서 보고 듣고 느끼며 깨달아가는 것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캔버스에서만큼은 어떤 시간도 공간도 작가의 기운과 시간을 담아낼 수 있으며 서로를 스며들게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낮과 밤이 하나의 몸과 하나의 공간에 살아 있으며 나비가 본연의 마음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 자리를 찾으려 하는 모습, 이를 통해 저의 시간을 간접적으로 담고자 하였습니다.
written by artist jiny84
2015 4th Korea China Japan International Art Fair in Bu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