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다양한 풍경을 화폭에 옮기는 작가의 작품이 사실적으로 보이면서도 감성적으로 느껴지는 까닭은 각각의 밤이 지닌 색이 명확히 전달되서일 것이다. 밤의 깊은 어둠과 다양한 빛의 충돌은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는 '밤=어둠'의 공식에서 벗어나 날 선 감각들을 일깨우는 요소가 된다. 예민한 감각으로 시각적 요소의 환기를 작품의 목적으로 삼는 작가의 태도는 내면을 관조하고 대상을 관찰함으로서 관객들에게 삶의 초연함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듯 하다.
written by ARTISTY
풍경을 화폭에 옮기는 일은 익숙한 공간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순간적이고도 서정적인 사실화에 대한 탐구로부터 시작되었다. 밤은 어둠이 내려앉아 명확하기보다 왜곡되고 미화되어 보는 이들의 정서에 따라 바뀐다 홀연 지나쳐온 수많은 미명은 무의식적이고 유희적이며 밤에 투영된 일상적 풍경은 민감하고 감상적인 대상으로 인식된다. 작업을 구상할 때 작품을 통해 도덕적 메시지를 전달한다기보다는 감정을 담아 감각적인 즐거움을 주어 리듬적이며 다양한 질감으로 주제를 간결하게 느껴지게 하는 것이 곧 이미지의 평면화 라고 생각한다. 공간에 스며든 그늘진 시간의 여운을 더 세밀하게 표현해 삶 도처에 드리워진 다양한 관심을 표현하고자 한다.
written by artist 이세명
◦2009 Happens전/Gallery쁘라도 , 대구제13회 ORAGE전 /효고현립미술관, 일본 New Face Artist전/ Gallery상 ,서울 2010 Tow N Double ONE 4인전/ 봉산문화회관,대구 제14회 ORAGE전 봉산문화회관,대구 2015 금강미술대전 특선 coaf아트페어 2016.6.28-2016.7.10 대구봉산문화회관 3전시관 개인전 1 The night 전 2017.12.12-2017.12.24대구봉산문화회관 1전시관 개인전 2 The night2 전 2018.10.9 - 2018 . 10.16 인사동 너트개러리 개인전 3 The night 3 전 (종로구 와룡동 119-1번지) 2019.3.5 - 2019. 3.12 GALLERY C 청년작가발굴展 Ⅲ (대전시 서구 둔산중로 138 주은오피스텔 1903호) 경남아트페어,대구아트페어 출품 2020 부산국제아트페어 BAMA 출품 2020 .8. 19 - 8 . 25 인사아트프라자 이세명 개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