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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e작가명 ‘헤진’은 흔히 ‘혜진’으로 오해되지만, 작가가 의도적으로 선택한 이름이다. 이름처럼 그의 작업 역시 익숙한 일상 속에서 새로운 감정의 풍경을 만들어낸다. 헤진 작가의 작업은 일상적인 실내 공간과 사물을 통해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태를 섬세하게 드러낸다. 공간디자인을 전공한 배경은 화면 곳곳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으며, 벽과 바닥, 가구와 커튼은 안정된 구조와 절제된 균형 속에 놓인다. 그러나 그의 작업은 단순히 정돈된 실내를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화면 속 공간은 대체로 비어 있지만 공허하지 않으며, 부드러운 빛과 단정한 사물의 존재를 통해 보이지 않는 온기와 감정을 머금은 장소로 확장된다.
소파와 꽃, 빛이 스치는 벽면처럼 익숙한 요소들은 특별한 사건 없이도 평화와 희망의 감각을 불러일으키며, 혼자만의 시간이 지닌 깊이와 위안을 담아낸다. 헤진은 일상의 공간이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감정이 머무르고 회복되는 장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의 작품은 관객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은 쉼의 공간을 만들어낸다.written by ARTISTY
Artist Hezin’s work delicately reveals invisible states of mind through everyday interior spaces and familiar objects. Her background in spatial design is naturally embedded throughout the composition, where walls, floors, furniture, and curtains are arranged with structural stability and restrained balance. Yet her work goes beyond simply depicting a neatly ordered interior. The spaces in her images are often empty, but never hollow; instead, through quiet light and the presence of carefully placed objects, they expand into places filled with unseen warmth and emotion.
These empty spaces feel like places waiting for someone, or gently inviting the viewer to step inside. Familiar elements such as sofas, flowers, and light brushing across a wall evoke a sense of peace and hope without relying on any dramatic event, while also holding the depth and comfort of time spent alone. Through everyday spaces, Hezin shows how quiet moments in life can unfold into warm emotional experiences, softly offering viewers an inner place where their minds may briefly come to rest.
Translate삶은 늘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평온하게 반복되는 생활을 유지하는 건 생각보다 어렵다. 그것을 애써 지켜나가는 마음은 동그란 사과를 높이 쌓는 일과도 같다. 이렇게 저렇게 잘 올려봐도 겨우 세 개, 운이 좋으면 네 개를 쌓겠지만 곧 무너지고 마는. 그럼에도 괜히 한 번 해보는 것. 어제와 다를 것 없지만 또 살아보는 오늘처럼.
하지만 선명한 한계와 익숙한 좌절 속에서도 내일을 기대하는 그 이유가, 고작 오늘 동네 빵집에서 아주 맛있는 바게트를 사왔기 때문이라는 게 얼마나 하찮고 또 얼마나 재미있는지.
먹기 전의 설렘, 고르는 동안의 즐거움, 바라만 봐도 좋은 예쁜 것들, 잠시 멈추어 정돈하고 내려놓는 순간들까지. 그렇게 사소한 것들이 나의 하루를 지탱한다. 그 작고 조용한 일상 속에서 나는 내가 살아 있다는 것, 또 계속 살아가고 싶다는 것을 선명하게 느낀다.written by artist 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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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진
학력 :
2016.2 국민대학교 공간디자인 학과 졸업
개인전 :
2021.4 < 혼자 있는 시간 > 갤러리아미디 아현
2022.7 < 비워둔 자리 > 갤러리아미디 연남
2023.9 < 작은 마음 > 밑줄
2025.8 < Life is pain… au chocolat! > 갤러리애프터눈
주요 그룹전 :
2021.7 < 숨, 쉼 > 갤러리아미디 신촌
2021.11 3인전 < 심연:못 > 젊은인사
2021.12 < Tone&mood > 갤러리아미디 연남
2021.12 < New beginning > 삼원갤러리
2022.9 2인전 < 온도 : 따듯한 섬 > 구로 청년이룸
2023.6 3인전 < 계속 > 갤러리모스
2024.1 < Sounds of Colors > 갤러리민정
2024.4 < Picnic alone > 갤러리애프터눈
2025.5 < Reopening Exhibition > 갤러리애프터눈
2025.11 < 신세계 제과점 : 오늘도 빵과 커피 > 광주 신세계갤러리
아트페어 :
2024.6 < Art Busan 2024 >
2025.3 < Urvanity Art Fair 2025 >
그 외 활동 :
2021.2 삼원아트스폰서십 4기 선정
2023.5 마음산책 짧은소설집 < 완벽한 케이크의 맛 > 그림 작업
2024.7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7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