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영 작가는 무릉도원이라는 이상향적 세계관을 작품의 모티프로 삼는다. 매우 섬세한 동양화적 기법으로 표현된 작가의 작품은 작가의 의도대로 비현실적이고 몽환적이다. 동양화의 전통적 표현인 산수화의 수려함 안에서 토끼나 케이크, 루돌프, 돌고래 등 동양화의 기호적 어법의 틀에서 벗어난 대상들을 주인공으로 배치한다.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이상향의 세계를 엿보며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길 바라는 작가의 소망은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기쁨이 된다.
written by ARTISTY
무릉도원 이야기
written by artist 김다영
No Exhibition 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