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작품 안에 등장하는 달팽이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뜻한다. 부정적인 메타포의 달팽이는 다양한 방법으로 묘사가 되는데, 작품 안에서 달팽이는 현실에 존재하는 자신의 주위를 맴돌거나 바닥에 붙어 있거나 몸에 서식한다. 달팽이를 자기 자신과 함게 배치함으로 일상적 이미지의 왜곡과 주제의 기묘한 병치를 일으킨다.
written by ARTISTY
모나고 뒤틀린 트라우마들을 덮어두고 뒤로 던져둔 채 썩어 문들어 질 때까지 방치한 나의 모습은 달의 이면과도 같았다. 뒷면은 보여지지 않는 난잡한 크레이터 투성이인 달의 이면처럼 나의 숨기고 싶은 것들은 달의 앞면처럼 스스로 가려지고 포장되어 왔다. 마음 한 구석에 찝찝하게 남겨둘 바에 눈을 감고 회피하던 트라우마들을 직시하고자 작업으로 승화하며 자기위로 중이다.
written by artist Holly
2015 강릉원주대 한국화 단체전 2016 신사임당 미술대전 수상작 단체전 강릉원주대 한국화 단체전 2016 신사임당 미술대전 입선 2017 글로벌 아트콜라보 엑스포 2017 2018 Young Creative Korea 2018 조화(調和) : 한 뼘의 우주 2019 yck korea 프런티어 프로젝트 접속 Accessing-접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