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설랍 작가의 작품의 형식을 보면 그의 자유분방한 면모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강렬한 색채와 다듬지 않은 대담한 선들은 직설적인 작가의 언어이다. 작가는 매순간 변화하는 인물을 표현하는데 작품을 통해 인간의 형태와 동작, 그리고 외적으로 드러나는 감정들과 내적인 감정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written by ARTISTY

dacsurlap의 무의식과 의식의 합작 추상 스타일에 대하여. 나의 무의식의 따른 의식의 형태적
변화와 시간에 따른 인물의 감정과 행동의 변화를 표현한다.
작가는 볼 수 없는 상태에서 왼손으로 무작위의 선들을 그려내는데, 이는 작가의 무의식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이후 볼 수 있는 상태에서 무작위로 나열된 무의식의 선들 위에
의식적으로 의식적 선들을 찾아나간다. 무의식의 선들은 작가의 제어를 벗어난 상태 속에서
자연스레 탄생하고, 무의식의 선들의 변화는 의식적 선들의 형태에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이
과정을 작가는 무의식과 의식의 합작 추상 과정이라 부른다. 추상적 형태에 탄생까지 이르게
되면 주제의식과 시간적 개념과 감성적 개념이 개입한다.
작가는 추상적 형태에 기존에 자신이 그리고자 했던 주제를 그려내고, 구체화해 나가면서
시간과 감정의 개념을 추가한다.
인간은 시간에 따라 형태, 행위, 감정선이 변화하는데, 작가는 이를 한 무의식과 의식의 합작
추상 형태에 녹여내고 있다.
작가는 인간이 하나의 형태, 하나의 행위, 하나의 감정으로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었는데, 매시간 변화하는 한 인물, 인간의 형태와 동작, 한 인물의
외적으로 드러나는 감정들과 내적인 감정을 하나의 화폭에 담아내는 시도를 하고 있다.
About the joint abstract style of unconscious and consciousness of dacsurlap
I express the change of form of consciousness according to my unconsciousness and the
change of character's emotion and behavior over time.
The artist(dacsurlap) draws random lines with his left hand in the invisible state, which is a
means of expressing the dacsurlap's unconsciousness. Later, in a visible state, they
consciously seek out the conscious lines on the randomly listed unconscious lines. The
unconscious lines are naturally born (without the artist's control), and the change of the
unconscious lines causes a change in the form of conscious lines. This process is called the
collaborative abstract process of unconscious and consciousness. When it comes to birth in
abstract form, subject consciousness, temporal concept and emotional concept intervene.
The artist(dacsurlap) adds the concept of time and emotion to the abstract form as he draws
and embodies the theme he intended to draw.
Humans change their form, behavior, and emotional lines with time, and the artist melts
them into a joint abstract form of unconsciousness and consciousness.
The artist focused on the fact that it is impossible for human beings to live with one form, one
act, and one emotion. I(dacsurlap) am trying to express on a canvas a character that
changes every hour, human form and movement, the emotions expressed outside of a
character, and the emotions in the mind.

written by artist 닥설랍

경기도 교육청에서 실시한 세월호 조형물공모전 대상으로
경기도교육청에 조형물을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