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작가는 유럽에서의 경험에 자극을 받아 산수화의 개념을 확장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빛과 색과 면으로서 공간을 구획하고 보색과 유사색의 대비를 적절하게 사용함으로써 관객들에게 시각적 새로움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와 같은 선상에서 조형물로 제작된 '외강내유','Peace-Piece' 작업은 시각적 흥미를 넘어 동양화와 산수화에 대한 관념을 확장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찰나의 순간에 느껴지는 여운을 붙들어 놓기 위해 접근하게 된 작가의 색 면 산수화는 동양적 사상과 서양적 기법의 적절한 만남으로 인해 그 깊이와 몰입을 극대화 하고 있다.
written by ARTISTY
동양의 미술에 산수화라는 풍경을 감은 작품엔 산과 물만 담긴 것이 아니라 당시의 자연관, 자연을 대하는 태도나 시대상 생활모습들이 담겨있다. 이 모습에 매력을 느낀 나는 내가 살아가는 시대의 모습이 담긴 현대의 산수를 제시해보고 싶었다. 경험을 통해 본 이미지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나의 기분, 감정까지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담겨있다. 조형물-MDF에 페인팅 평면작업-장지에 분채
written by artist 박지영
덕성여대 동양화과/실내디자인학과 졸업 2020 아시아프 청년작가 2021 옥상팩토리 공모 그룹전 [당신의 COVIDelght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