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그림에는 미술에 대한 순수함이 엿보인다. 바라보는 풍경과 대상, 그로 인해 느껴지는 감정들을 숨김없이 화면에 담아내려 노력한다. 다소 투박해보이는 대상의 표현은 성실함의 결과로 그 아쉬움을 메운다. 물감으로 빼곡하게 채워진 화면은 반복되는 물감의 층위로 인해 깊이감이 형성되며 이는 곧, 작가의 화면에 대한 장악력으로 나타난다.
written by ARTISTY
Watercolor on paper
written by artist 김 이리나
제29회 한국노동문화예술협회 회원전에서 참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