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악보의 한 부분인 높은음자리표라는 뜻이다. 이러한 높은음자리표는 거의 모든 악보의 처음에 등장하기 마련이다. 우리의 인생은 한 음 한 음 우리가 직접 써 내려가는 악보와 같다. 모든 노래에는 기승전결이 있다. 밝고 경쾌한 부분이 있다면 조용하고 우울한 부분도 있을 것이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마냥 밝고 좋을 수만은 없다.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는 그 순간 또한 인생의 악보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음절이다. 이렇게 완성된 악보는 우리가 작곡해낸 한곡의 아주 훌륭한 기승전결을 가진 아름다운 하모니가 될 것이다.
written by artist 강주영
2022 홍익대학교 미술학과 동양화전공 박사과정 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