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작품을 통해 일상의 조화로움을 이야기한다. 사람 사는 이야기, 광활한 자연, 추억이 깃든 자리 등을 통해 삶을 노래하고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표현 방식과 따뜻한 색의 표현은 작가의 삶에 대한 태도를 엿볼 수 있는 지점이다.
written by ARTISTY
매년 탐스럽게 화단을 가득 채우던 노랑장미 덤불이 있었다. 올 봄 너무도 처참하게 가지가 잘라져 나간... 힘든 겨울을 보냈던지 병을 얻었단다. 마음 한구석이 아려왔다. 6월이 오고 사방이 푸릇푸릇 물들때 애처롭게 작아진 나뭇가지에 몇송이의 장미가 다시 얼굴을 내밀었다. 비록 매년 보던 아름드리 화려함은 아니었으나 끈질긴 생명력으로 열정을 피우고 있었다. '내년에는 부디 예전의 멋진 모습으로 많은이에게 행복을 주길 ...' 힘내라고 나직이 속삭여본다.
written by artist 안영경
제20회 나혜석 미술대전 우수상 외 특선,입선 제3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 입선 외 다수공모전 수상 개인전4회, 부스개인전, 2인전,4인전 그룹전 및 단체전 90여회 작품소장- 라포애갤러리 현) 한국미술협회, 수원미술협회, 나혜석미술대전 초대작가 경기수채화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