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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 작가는 우리 내면 깊숙이 잠재된 무의식을 탐구한다. 무의식 속에 숨어 있는 억압된 감정이나 상처, 그리고 원초적인 욕망들을 예술을 통해 드러내고자 한다. 작품은 초현실적인 요소가 돋보이며, 이는 무의식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기법과 매체를 사용한 결과이다. 유화, 아크릴, 혼합 매체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추상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이미지를 창조한다.
written by ARTISTY
영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속 대사에서 영감을 얻었다.
잠이 잘 오지 않을 때에는 자신이 해파리라고 생각해라. 눈, 코, 입이 사라진다 생각해라.라는 대사가 나온다.
눈과 코와 입을 없애 감각을 차단하고 내면의 평화로운 세계에 집중하라는 의미로 들렸다. 다시 말해, 외부의 압박과 스트레스를 차단하고 평온한 나의 내면 속으로 들어가라라는 말로 들렸다.
잠을 잘 못 자는 나에게 있어 너무나 뜻깊은 장면과 대사들이었다.
더불어 우리도 함께 잠을 잘 자보자. ”내면의 평온한 세계에 집중하자.“라는 마음으로 이 그림을 그렸다.
사랑일 수도, 동시에 잠을 못 자고 사는 우리를 향한 미약한 나의 연민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나는 이 그림을 사랑을 다해 그렸다는 것이다.
이것이 중요한 거 아니겠나 싶다.
written by artist 초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