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민 작가는 기억 속 추억과 온도를 화폭에 담아내며, 일상의 소소한 장면을 통해 관람자가 자신을 쉽게 대입할 수 있도록 한다. 물건이나 사진 같은 한순간의 기억은 따뜻함과 아련함을 불러일으켜 잊고 지냈던 순간들을 떠올리게 한다. 그녀의 작품은 특정 사건보다 순간의 감각과 분위기를 포착하며, 평범한 장면 속에서 특별한 가치를 발견하게 한다. 이러한 표현 방식은 각자의 기억을 작품에 투영하게 하여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작가는 단순한 추억의 재현을 넘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가치가 깊어지는 기억의 본질을 탐구한다. 그녀의 화폭에 담긴 보편적인 장면들은 관람자에게 삶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한다.
written by ARTISTY
89도
written by artist 권지민
동국대학교 서양화전공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