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희 작가는 인간 관계에서의 과도한 희생이 자기 자신을 해치게 된다는 진리를 작품을 통해 표현한다. 사랑을 시작하고 이별하면서 느낀 감정들로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연애 중 상대방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다가 자신이 소외되었음을 깨닫는다. 그녀는 익숙함에 소중함을 잃지 말라는 교훈을 스스로 되새기며, 행복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한다. 정주희의 작품은 희생의 결과와 내적 갈등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며, 모든 인간관계에서 자신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녀의 작업을 통해 관계에서의 일방적인 희생이 미치는 영향을 재고해보기를 권장한다.
written by ARTISTY
술을 먹던 어느 날이었다.
술집 벽면에 적혀있는 짧은 시를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모두가 그 시를 사랑이 가득 한 시로 받아들였다.
옆에서 같이 술을 마시던 그도 사랑이 가득하다고 느낀 것 같다.
나만 그 시를 슬프게 본 걸까? 라는 생각도 잠시,
머릿 속 어딘가에 작게 자리잡아 점점 잊혀져 가고 있었다.
그와 헤어지고 그 때 그 시가 떠올랐다.
내가 그때 느꼈던 그 감정이 그 시를 읽고 느낀 감정과 비슷했다.
달았다, 시원했다, 시간을 잊었다.
나는 그와 만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 행복한 시간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그를 위해 최대한 맞추었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은 척하며 그래도 좋았다.
달콤함이 좋았으니까.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은 멈추지 않았다. 행복한 시간은 순간이었다. 그것도 한순간
내가 너무 힘이 들었다. 어느 순간 나의 모습을 보니
나는 생기없이 말라가고 있었다. 말라감을 넘어 썩어가고 있던 것 같다.
더 이상 내가 망가지고 싶지 않아 그와 헤어졌다. 그래도 후회 없는 연애였다.
너로 인해 많이 힘들었지만 덕분에 나는 나를 아낄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고
언젠가 이 작업으로 너에게 보여주고 (전해주고) 싶다.
written by artist 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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