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알 수 없는 방안 아무도 오지 않을 듯한 적막감이 숨통을 조여올 때 그 빛이 창을 통해 들어온다. 어스름히 들어오던 빛은 어둠 속에서 새어들어와 형언할 수 없는 감정들을 들게 한다. 멈췄던 시들이 흘러가는 시계초침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감히 나설 생각도 하지 못했던 곳이 이젠 희미해져간다. 다시금 바라본 그 곳은 시간들을 보낸 흔적만을 지닌 채 나를 반긴다.
written by artist 함민지
2017년 2017 <청년 작가 지원 프로젝트 다다>범어 아트 스트리트 스튜디오 3번, 대구 2017 <청년 작가 지원 프로젝트> 다다, 대구 2017 <이미지 루덴스>대구대학교 미술관 2018년 2018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 2018 대구대학교 미술관 2018 오픈스튜디오, 울산 2019년 2019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 2019 구올담 갤러리, 서울 2019 <예당 프로젝트> 오픈스튜디오, 경산 2019 <키똑전> 키다리 갤러리, 대구 2020 2020 홍대 미술관,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