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은 누구와도 가까우면서도 막연한 존재이다. 하늘과 땅의 경계는 무엇일까. 발 딛은 부분이 끝나는 땅의 시점부터가 하늘일까? 아니면 눈앞에 보이는 공기층이 하늘일까? 그것도 아니면 저 멀리 구름과 함께 보이는 저 광활한 풍경만이 하늘일까? 하늘과 땅은 명칭이나 단어 따위로 명확히 구분되지만, 실제 보는 것과 상상하는 것으로는 정확히 분리하기 어렵다. 나는 이 시각적 경계를 완전히 뒤집어 놓음으로써 하늘과 땅의 경계 그리고 각각에 담겨져 있는 많은 통념적 의미들을 해 체하고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을 제안한다. 또한 하늘과 땅 그리고 그것들을 아우르는 모든 일상풍경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상상을 유도한다.
written by artist 천승희
학력 2022. 중앙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석사 졸업 2019. 중앙대학교 미술학부 한국화학과 졸업 전시경력 개인전 2020. 낯선 초대장, 오솔갤러리 그룹전 2015. 筆, 대안예술공간 이포 2015. 힐링페스티벌, 로데오 소적두 2016. 우연히, 문득 만나다, 중국 항주 항려미술관 2017. 묻고 답하다, 7플레이스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목포문화예술회관 2018. 젊은 두드림, 예술공간 고리 2018. 한국화展, 에코락갤러리 2019. 너머보기, 스페이스날집 2019. 이상한 이상향, 오렌지연필 2019. UNDERWATER, 스페이스 날집 2019. 21세기 동문 전람회, 인영갤러리 2019. '장마’ 동강 현대작가 초대전, 영월문화예술회관 2019. ‘DYSTOPIA' 2019 iART青年艺术计划 당선전 - 중국 원미술관 2020. ASYAAF,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20. 처음엔 그냥 걸었어, 갤러리 자인제노 2020. 데카메론의 거울, 인영갤러리 2021. ASYAAF,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22. [ ]의 온도, 인영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