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Y
조롱에 대한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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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ist :소희(박소민) 작가정보

  • Type :Oil on Canvas

  • Size :72.7 x 60.6 cm

  • Framed :NO

  • Yea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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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에 대한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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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Y Curator's Note
작가는 크게 두가지 시선으로 작업을 하는데, 본인이 휴식을 취하는 듯한 느낌의 일상을 그리기도 하고, 풍선을 타고 날아가거나 바다 위에서 그네를 타는 등 꿈을 나타내는 초현실적인 표현을 하기도 한다. 이런 표현들은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는 관람자들에게 감성적인 휴식을 제공한다.

written by ARTISTY
Artist's Note
객관성이란 내 주관 안에서 일어나는 객관이라는 사실이다. 나와는 독립할 수 없는 것이다. 니체 또한 모든 시선이란 이미 우리의 해석이 들어가 있다고 하였다. 그렇다고 한다면 작가의 시선이 기준이 된 그림은 내 인식의 방식으로 사물을 배치하고 의미를 투사하는 식이다. 이성의 빛이 뻗어가는 순서대로 사물이 배열되고 시선이 닿는 거리에 따라 가치서열이 매겨진다. 작가(본인) 자신이 이리도 불안정한 상태인데 이런 회화가 객관성이 부여된 작업일 수 있는 것인가 객관성이 부여되지 않는다면 나만의 사유물이거나 특정계급을 위한 맞춤화이거나 작가의 권력이거나 횡포일 수 밖에 없다. 자크 랑시에르의 무지한 스승에서는 관객과 작가는 동등한 능력을 지닌 것으로 출발한다. 기관 없는 신체인 인간은 어떤 모습으로든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부처도, 레닌도, 프로이트도, 예술작가도, 똥 막대기도, 돌멩이도, 나뭇가지도 될 수 있다. 자유인은 어떤 모습으로 보여지느냐는 신경 쓰지 않는다. 지금 보여지는 모습과 성격이 늘 그러하리라 믿지 않기 때문이다. 누구나 나의 그림에 관객들이 그릴 수 있다면 기호들이 부과한 상투성의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한 작가-되기, 관객-되기가 가능해 질 것이다. 그래서 나의 시선이 자유로워질 장치가 필요했다. 회화적으로 볼 땐 그것이 상자이다. 우스울지는 몰라도 어쨌든 저쨌든 앞모습인지 뒷모습인 건지 또는 인물의 표정도 알 수 없다. 여자인지, 남자인지도 확실치 않다. 그들이 폭력을 휘두르는 건지, 광기에 사로잡혀있는 건지 그럴듯한 모습들뿐이다. 그건 내가 일방적으로 풀어낸 방식일 뿐이고 사실은 달리고 있는 것일지도, 사랑에 빠진 이들을 하나의 코미디처럼 보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written by artist 소희(박소민)
Artist's Information

소희(박소민)
º 개인전
2020 ‘시선’ , 갤러리너트. 서초, 
2019 ‘문 판타지’ 퍼블릭갤러리, 남양주
2019 ‘행복한 상상 그리고 휴식’ 한뼘갤러리, 천안, 천안문화재단

º 단체전
2020 아시아프 홍익대 현대미술관
2019 차아뜨 갤러리 개관 초대전시 ‘10인의 온도’, 남양주 
2019 경기도 문화의전당, 수원
2019 피카디리 문화의전당 국제미술관, 종로
2019 인사동 리수갤러리 5월愛선물展, 인사동
기타
2019 아시아프, 동대문 DDP , 조선일보 
2019 조형아트서울, 삼성코엑스 
2019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디자인아트페어, 서초

º 작품소장
천안문화재단 ,개인콜렉터

º 수상
2019 앙데팡당2019 미술대전 특선
2019 경기도미술대전 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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