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군락은 어떤 공간과 시간에서 함께 나타나는 식물 종의 집단이다. 각각의 식물군락은 환경에 따라서 독특한 종 구성, 구조 및 기능을 가지므로 구별된다. 이 '식물군락'이라는 단어를 통해서 무더기 수풀 속에서 집단으로 자라나는 것 같은 식물들의 형상을 화면에 담아내게 되었다. 그 안에는 다양한 식물과 꽃들이 서식하고 서로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식물 하나하나를 관찰하고 묘사를 하여 개별적인 생명성도 부여하려고 하였다. 여러 식물들이 피어있고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우리 사회에서 다양한 생명체가 공존하는 모습과도 닮아보인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 후 이 주제로 펜 드로잉과 컬러링 작업을 제작하였다.
written by artist 장아영
2019 아시아프(ASYAAF)참여작가-동대문디자인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