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작업에서 일상을 어떻게 집어넣을까 고민했다. 시끄럽고 소란스러우며 기만적인고 아픔이 뚝뚝 묻어나는 일반사람들의 일상. 소소한 주변의 이야기를 채집하며 기록하는 방식은 답을 담아내는 것이 아니라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각자 다른 자신의 이야기를 읽어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툭 던져놓은 색의 혼합체와 이미지 안에서 한행한줄 나의 행위로 씌어지고, 일상 속에서 예민함을 가지고 잠식되지 않도록.
written by artist 이정주
No Exhibition 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