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수많은 기억들로 채워져 있다. 기억 속에는 소중한 추억과 그리움이 있을 수도 있고, 반면 잊고 싶은 사건이나 감정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다. 이렇게 우리가 기억하는 많은 것들은 경험에 대한 흔적이다. 이러한 흔적은 시간이 지나면서 정보적 가치보다는 감정으로 변형되어 우리의 정서를 지배하기도 한다. 이번 전은 김도훈, 배철, SateKim 아티스티 작가의 3인전으로 구성된다. 작가들은 마음 속 깊이 숨겨져 있는 기억과 감정들을 찾아내 추상적으로 형체화하여 각자만의 방식으로 내면을 표출하고 있다.
ARTISTY
Project Director JULIE 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