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동물은 인간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따라서 때로는 자연을 통해서 우리 존재의 의미를 더 잘 돌아볼 수 있다. 이번 < CO-EXIST > 전은 Lina, 하고미 아티스티 작가들의 2인전으로 구성된다. 작품을 이끄는 주인공인 동물들은 인간을 대신하는 상징성을 지닌다. 나약한 이미지의 사슴을 통해 외로움을 견디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며, 인간과 동물의 공존에 대한 필요성과 경각의 메세지를 던지기도 한다. 다양한 동물의 모습에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자아에 대한 고찰, 실존적 자각에 관한 일깨움이 이입되어 있으며, 회복해야 할 우리의 인간적 행동과 가치도 엿볼 수 있다. ARTISTY Project Director JULIE CH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