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반복되는 삶을 살고 있다 생각하지만, 우리 모두는 알게 모르게 수없이 많은 순간을 경험한다. 해가 뜨고 지는 색색의 하늘, 수없이 변화하는 달 , 도시의 풍경, 그리고 그 찰나로부터 우리는 작은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 순간은 영원하지 않지만, 우리의 생각과 감정에 따라 영원히 남는 기억으로 변화할 수 있다. 예술 작업은 이러한 기억들을 형상화해 줌과 동시에, 더 넓은 사고와 감각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한다.

이번 "THE MOMENT" 전은 이진석, 강지원, 양서윤, 어지인, 이인혜 – 아티스티 작가 5명의 전시로 구성된다. 강렬한 색과 재질의 대비로 현실을 표현하는 이진석 작가, 하루의 스쳐가는 일상들에 의미를 부여하는 강지원 작가, 자각몽에서 영감을 받아 꿈과 현실의 경계를 일상의 풍경들로 표현하는 양서윤 작가, 의식과 무의식의 혼합을 통해 내면의 모습과 기억들을 상기시키는 어지인 작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포근한 순간들의 아름다움을 얘기하는 이인혜 작가의 작품들로 이루어 진다.  이번 전시에서 우리는 지루한 일상이 아닌 아름다운 수많은 순간을 살아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ARTISTY
Project Director JULIE 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