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형상의 사람은 거울을 바라봅니다 그 속에는 말라 비틀어진 뱀의 허물이 있습니다 순간 그 사람은 자신의 모습을 깨닫게 됩니다 '아, 난 허물을 벗었구나 내 실체는 어디에 있을까' 주변의 앙상한 가지들과 함께 자신을 깨달은 그 사람은 이제 무엇을 할까요 그리고 그 사람은 누구일까요
written by artist 박희현
'50바늘을 꿰맨 후 나는 아직 살아있다' '어둠 속의 너와 우리에게'독립출판 개인전 <어둠 속의 너와 우리에게> 단체전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