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e박민선 작가는 'ROMA'에서 'AMORE'로 언어가 뒤바뀌는 유희적 관찰에서 힌트를 얻어 작품을 시리즈화 한다. 'AMORE'는 사랑의 뜻을 함의하고 있다. 작가가 단어의 형태와 뜻에서 작업적 단초를 얻는 이유는 아마도 '사랑'의 가치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체감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작품은 전반적으로 무거운 느낌이 없으며, 꽃, 식물, 산, 해 등을 연상시키는 기호들로 밝고 가벼운 색조를 사용하여 화면을 구성한다. 'ROMA'와 'AMORE' 두 시리즈는 모두 '사랑'의 가치를 중심 주제로 삼고 있다. 작가는 삶이 의미와 비의미로 이루어져 있음을 인식하고,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 것들을 직관적으로 그림에 담아낸다. 감각적으로 조율된 작가의 추상 작업을 통해 가장 보편적이고 위대한 가치를 느껴보기를 추천한다.
TranslateROMA라는 단어를 뒤집으면 AMOR가 된다는사실을 알았을때부터 이 단어에 매료되었던것같습니다. roma라는 단어가 가지는 추상성을 작업안에 꼭 담아내고싶었고, 그러기위해선 단어 그자체를 작품속에 넣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수있겠다하는 생각에서 완성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