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Y
17-08-25-42 한번 만난 것은 잊히지 않아. 단지 기억해내지 못할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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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ist :김경민 작가정보

  • Type :Acrylic on Canvas

  • Size :130.3 x 162.2 cm

  • Framed :NO

  • Yea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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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5-42 한번 만난 것은 잊히지 않아. 단지 기억해내지 못할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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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Y Curator's Note
김경민 작가의 작업 방식은 김환기 작가의 점화 작업을 떠올리게 하며, 점과 색을 통해 감정과 사유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그러나 김경민 작가는 일상의 구체적인 순간과 사물에서 영감을 얻어, 개인적이고 감각적인 경험을 점과 색으로 풀어내는 데 주력한다. 점을 찍어가는 과정은 그에게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다잡는 수련의 시간이 되며, 이렇게 쌓여가는 점과 색의 레이어들은 관람자에게 깊은 감성과 일상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일깨운다. 점묘법으로 확장된 그의 세계는 감동과 여운을 남기며 우리를 작품 속으로 끌어들인다.

written by ARTISTY
Artist's Note
“한번 만난 것은 잊히지 않아. 단지 기억해내지 못할 뿐이야.”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치히로는 이름과 기억을 잃어가며 자신을 잊혀가는 존재로 남는다. 그러나 잊힌 줄 알았던 인연은 어느 순간 미묘한 울림으로 되살아나, 그녀를 다시 길 위에 세운다. 우리가 살아가며 다가오는 수많은 기억은 종종 흐려지고 왜곡되지만, 진정한 인연은 사라지지 않는다. 눈앞에서 사라진 것 같아도 보이지 않는 결 속에 이어져, 언젠가 다시 우리를 이끌어낸다. 이 작품은 그 아득하고도 단단한 순간을 담는다. 갈라진 듯 이어지는 수많은 점들은 기억의 단절과 재생, 그리고 인연이 남긴 흔적을 은유한다. 결국 우리는 잊는 것이 아니라, 기억하지 못할 뿐이다. 그리고 언젠가, 그 기억은 다시 우리의 빛이 된다.

written by artist 김경민
Artist's Information

김경민
전시회
2023 : 개인전 “행복의 촉매제”
2024 : 개인전 “한 점의 감정”
2025 : 개인전 “자연친화점”
2025 : 단체전 “경계없는 예술”
2025 : 단체전 “Longtime Summertime”

기타
2025 :서울국제미술대상전 장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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