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빛 고래는 현실에 존재하는 생명이라기보다 자연을 바라보는 인간의 희망과 상상을 상징한다. 높은 시점에서 내려다본 바다는 광활하지만, 해변에 선 두 사람은 그 거대한 생명 앞에서 작은 존재로 표현되었다. 서로 다른 크기와 거리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같은 공간을 바라보면서도 각자가 느끼는 감정은 다를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written by artist 김형주
귀목회 전시 3회 구상전공모대전 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