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퍼티, 모델링페스트 위에 모래와 다양한 사이즈의 마사, 목재조각들로 질감을 살리고 건조후, 젯소를 칠하고 다시 재건조과정을 거쳐, 아크릴페인트와 스프레이로 컬러를 입혀 완성하였다. 작품에 사용된 흙류와 목재쪼가리는 내공간서 나와 함께 숨쉬고있는 다육이들을 위해 존재했던 것들이다. 과한 지극정성을 들이지 말아야 오히려 강한 생명력을 갖는 애네들을 보며, 많은 위안을 받았고 생명력의 위대함을 깨닫는다. 블랙컬러를 센터로 양사이드에 배치된 컬러는 '블루한 분위기'와 밝고 찬란한 '빛의에너지'가 대비를 이루나 조화롭다. 여명의 시간이 가장 어둡듯, 블루한 분위기를 거쳐 칠흑같은 어둠이 있기에 ' 찬란한 빛의 순간 '이 오는 것처럼 말이다.
written by artist 조엔
No Exhibition 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