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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작가의 작품은 주로 죽음과 부활을 반복하는 슬픈 괴물들의 세계를 형상화한다. 각 괴물은 독특하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지니며, 상상 속의 세계로 발전하며 변화한다. 작가는 디지털 화면의 공간적 감각과 색감에서 비롯된 감각을 평면 회화에 접목시켜, 게임처럼 관람객의 시선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무한한 창조의 과정을 제공한다 .그의 작업은 형상과 배경의 결합을 통해 관람객에게 시각적 혼란을 유도하며, 관람자의 시선에 따라 새로운 세계가 끊임없이 개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written by ARTISTY
몇 년 전, 동물원에서 정면으로 나를 응시하던 앵무새가 기억에 남아 그렸던 과거의 작품이다.
야생의 본능을 대부분 잃고, 인간의 존재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 여타의 동물들과는 주는 감상이 달랐다.
다소 조악하게 만들어진, 자연을 흉내낸 조형물 한가운데에서,
앵무새는 나를, 그리고 인간들을 통해 무엇을 봤을까.
written by artist 김보현
김보현
2023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학사 졸
2024 오늘의전시, 오늘의작가展 (갤러리리수,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