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찬 작가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적록 색약'의 한계를 극복하고 작가만의 세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시대와 사회를 비판하는 관점에서 풍자의 형식으로 그림을 그려나가거나, 스스로의 내면을 관조한 결과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은 공통적으로 희망을 이야기하고 자기 극복의 실천적 의지가 담겨 있다. 
색약이라는 자기 한계를 극복한 작가의 화풍은 되려 일관적인 색채의 사용으로 인해 작가만의 장점이 된 듯 하다. 자신의 현재에 좌절하지 않고 힘차게 나아가는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희망과 용기를 얻길 바란다.

written by ARTISTY

Lose one's head (2020)

 Banana + Pumpkin = Banapkin 

 Andy worst imagination 

 Banapkin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

행운과 재물의 상징이자 가장 영양가 있는 피사체인 호박 
섹스와  세련된 스타일리쉬 의 상징인 바나나 

가장 완벽한 두 피사체가 합쳐진 Banapkin 은 완벽한 가치를 지닌 가장 영엄하며 유일하며 귀하고 값비싼 존재이다. 
나의  작품속에선  영화 반지의 제왕의 [절대반지] 와 같은 포지션이다.

 희귀하고 유일한 존재, 수요는 많지만 구하기 힘든 물건, 오직하나뿐인 유니크한 보물 , 이러한 것들을 대하는 호모사피엔스의 모습.
희귀하고  값비싼 존재 앞에서 자제력을 잃고 달려드는 인간군상의 모습을 빨간색 원숭이로 표현 하였다.

written by artist Andy Wor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