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e박소현 작가의 작품은 멀리서 보면 고요한 수평선이나 물가의 풍경처럼 다가오지만, 가까이 다가갈수록 풍경은 점차 빛의 입자와 물성의 층위로 흩어진다. 자개와 운모, 레진, PVC가 겹쳐진 표면은 물결을 그대로 묘사하기보다 빛이 부서지고 반사되는 순간의 감각을 만들어낸다. 작품 속 바다는 실제 장소의 재현이라기보다, 우리가 어느 순간 마음속에 간직하게 된 빛과 물의 잔상에 가깝다. 작가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분명 자연에서 출발하지만, 그 안에는 도시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함께 스며 있다. 반짝이는 표면과 층층이 쌓인 재료들은 사라지는 순간을 붙잡으려는 시도이자, 잊고 있던 감각을 다시 불러오는 장치처럼 작동한다. 박소현의 작업은 관람객에게 특정한 장소를 보여주기보다, 각자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물가의 공기와 빛, 그리고 그곳에서 느꼈던 잠깐의 평온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Translate기억 속에 남아 있는 영상 속 핑크 라군의 물빛과 시간의 힘으로 풍화된 기억공간의 잔상을 형상화 했다. 뉴질랜드 전복패, 자개패, 진주패 등으로 표현해서 물의 생명체가 가진 빛으로 물빛을 추억한다.
중앙대학교 의류학과 졸업 / 동 대학원 석사, 박사 졸업
2026 신라호텔 아트페어 참여
2026 작품 기증, 던 베넷 뉴질랜드 대사님 소장
2025 SoNo 그룹전 참여 작가
2025 한국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단체전
2024 한국패션일러스트레이션협회 단체전
2020 MCM 업사이클링 단체전
2019 Killing me Softly 개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