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불안함과 두려움, 낯선 감정 등 작가가 느끼는 감정의 형태는 자연의 형상이 모티프가 되어 작품 안에 드러난다. 돌의 균열, 물의 흐름, 빛의 파장, 동식물의 상태에서 감각의 전이를 발생시키는 작가의 작품은 최근들어 추상의 단계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불안과도 부정적 감정을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극복 의지와 다시금 분열의 과정으로 접어들어간 상태에서 최근 드러나는 작품의 경향은 불안의 형태를 자연스럽게 내버려 두는 것에 목적이 있다. 
전통적 동양화 기법에 머물러있던 형식에서 한단계 나아가 색을 사용하게 됨으로써 진일보 하는 과정은 관객으로 하여금 작가의 극복의지를 공감하게 만드는 힘으로 작용한다.

written by ARTISTY

우리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깊은 내면을 다양한 색채의 흐름으로 표현하였다.

written by artist 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