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현 작가는 삶의 내외적 순간들에서 전달되는 감각의 편린들을 파편화 해 재조합 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진행한다. 완성된 작품의 형태는 큐비즘적 특징이 보여지는데 다방면의 구조적 공간을 평면 안에 옮기는 큐비즘의 방식과 달리 작가는 되려 평면임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며 본인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방식을 선택한다. 형식의 중요성만큼 작가만의 내러티브를 어느정도 피력하는지가 현대 미술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과제이다. 작가는 이러한 지점을 인지해 작품으로서 관객들과의 적극적 소통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written by ARTISTY
삶을 살아가며 추구해야하는 ‘아름다움’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들어가는 나만의 결정체를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계단은 끊임없이 연속되는 내면의 완성을 향한 희구이며, 그 공간들은 가시적으로 축적되어 단단하고 아름다워 진다. 수많은 파편들이 결합되어 하나의 결정체가 되어 가는 것이다.
written by artist 민지현
No Exhibition 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