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엔 작가는 여러 매체를 사용하는데, 그중에서도 주로 Fluid Art의 Dutch Pour 기법을 적용하여 환상적이고 팽창적인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 기법은 다양한 색상의 조합을 활용하여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만들며, 드라이기를 도구로 사용해 바람의 세기, 방향, 물감을 붓는 순서 등 여러 변수를 조절한다. Dutch Pour 기법은 많은 변수가 있어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작업을 할 때마다 작가에게 설렘과 두려움을 동시에 안겨준다. 이러한 감정은 도전적이고 중독적인 '끌림'으로 이어져, 매번 새로운 시도를 하게 만든다. 예측불가하고 수정불가한 '단 한 번의 우연성'을 '최고의 순간'으로 포착하려는 작업은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다. 때로는 아크릴화와 Fluid Art를 접목시켜 구체적인 형태를 만들어내며, 작품은 에너지 넘치고 와일드한 느낌을 전달한다.

written by ARTISTY

창공에서 심해속을 들여다본다면,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이러한 산호초숲을 기대해 볼 수 있지않을까?
이번 작품에서는 과감하게 red계열컬러를 메인으로,  green color를 포인트로 구성하여 추상적 형상화하였다.   기본 scheme가 난이도가 있어, 붓이아닌 바람을 이용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기대한다는게 쉽지 않았다.  
붉은계열 컬러를 메인으로 하는데 망설임 끝에 도전해보자는 심정으로,  산호초숲을 보다 강렬하고 화려하게 표현해 보고 싶었다.
강렬한 생영력의 에너지를 느껴 보시길 바래본다.

FluidArt 작품들은 정형화된 틀에 얽매여 있지 않다.  따라서, 가로 혹은 세로로, 상하를 바꾸어 전시공간의 분위기에 변화를 줄 수 있다

written by artist 조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