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옥 작가는 일상의 대상을 낯설게 보여지게 만듦으로써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화면 안에 표현한다. 작가가 바라보는 공간, 대상, 자연 등에서 영감을 받아 화면을 새로이 구성하고, 순간을 사로 잡고 싶어하는 마음을 대변하는 상징적 매개로서 구름을 반복적으로 화면에 위치시킨다. 이를 통해 일상의 공간과 자연적 대상들을 새로운 공간, 새로운 장면으로 치환된다. 인간의 시선은 일정한 곳에 머물고 싶어하지만 환경과 조건에 따라 그 시야는 수시로 변화한다. 작가는 이와 같은 현대인의 보편적 시각에 입각하여 새로운 세계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다.
written by ARTISTY
“한없이 부드러운 한 순간” 이라는 짧은 문장 화면에 옮기고자 했다.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둥실 떠오를 수 있는 가볍고 보드라운 형태를 상상의 무대에 등장 시켰다. 어쩐지 혼자 떠나는 여행만큼은 두려운 실천이기에, 가볍고 부드러운 덩어리가 나를 대신하여 여행을 하게한다. 부드러운 덩어리는 나의 페르소나이다. 여행 속에서 만난 풍경 속을 서성인다. 클림트의 호수그림 위에 구름으로, 또는 지나쳐버릴 수밖에 없었던 차창 밖 하늘풍경 속으로 유영한다. 때로는 별의 먼지 속에서 하루를 작별할 때 하늘을 올려다보며 부드럽게 일렁이는 노을을 본다. 이제는 올라가기보다 나에게 천천히 깊이 들어갈 때 인가. 마음 속 순간의 주춤거림이 있을 때 마다 좋은 풍경을 만나곤 한다. 먼지가 쌓여 흙이 되고 거기에 씨앗이 떨어져 꽃이 피는 것과 같이, 먼지 같은 기억을 쌓아 부드러운 색으로 둥글어지려한다.
노을풍경속 구름 한 움큼 잡아 망태에 담아 옮긴다
written by artist 양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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